(탈무드이야기) 대장이 되고싶은 뱀의 꼬리, 어린이와 읽기좋은 이야기
(탈무드이야기)
어린이와 읽기좋은 이야기
대장이 되고싶은 뱀의 꼬리
옛날옛날에 한 마리 뱀이 있었어요.
뱀의 꼬리는 항상 뱀의 머리가 움직이는 대로만 따라다니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대장이 되고싶었던 뱀의 꼬리는 어느날 뱀의 머리에게 불평을 터뜨렸어요.
"왜 나는 네 가 가는데로 따라다녀야 하는 거니? 너는 왜 항상 나를 끌고 다니는 거야? 이건 정말 불공평해. 너도 나와 마찬가지로 뱀의 일부분인데, 왜 나만 머리인 네게 끌려다녀야 하니?"
그러자 뱀의 머리가 대답했어요.
"꼬리야, 그런 소리 하지 마. 너에게는 앞을 볼 수 있는 눈도 없고, 위험을 알아차릴 귀나 혀도 없잖니. 너를 끌고 다니는 건 나만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너를 생각해서 그렇게 하는 거야."
하지만 뱀의 꼬리는 머리의 말을 듣지 않고 도리어 크게 비웃었어요.
그리고 이렇게 말했지요.
"그런 쓸데없는 소리는 귀가 아프도록 들어왔어. 더이상 난 너의말에 따르고 싶지 않아."
꼬리의 말을 들은 머리는 하는수없이 고민끝에 마침내 제안을 하게 되었어요.
"음... 꼬리 네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꼬리 네가 내 일을 대신하고 내가 너의 일을 대신 해 볼까?"
머리의 말을 들은 꼬리는 기뻐서 뛸 듯이 기분이 좋았어요.
그길로 머리를 끌고 앞서서 움직이기 시작했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대장 꼬리가 이끄는 뱀은 깊은 웅덩이로 굴러떨어지고 말았어요.
머리가 애를쓴 덕분에 뱀은 겨우 웅덩이에서 빠져나올수 있었어요.
그러나 꼬리는 다시 막무가내로 다시 움직였어요.
그러다 이번에는 뾰족뾰족 가시가 가득한 덤불에 갇히고 말았어요.
꼬리가 빠져나오려고 기를 쓸 때마다 날카로운 가시가 뱀의 몸을 찔러 상처를 입었어요. 이번에도 하는수없이 뱀의 머리가 애를 써서 뱀을 가시덤불에서 빠져나오게 해주었지만 이미 뱀의 온몸은 상처로 가득 차 있었어요.
그래도 대장이 되고싶은 뱀의 꼬리는 대장역할을 멈추지 않고 또다시 앞장서서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이를 어쩌면 좋을까요? 눈이 없어 앞을 볼수없었던 뱀의꼬리가 산불이 난 곳으로 기어들어갔지 뭐에요? 뱀은 활활 타오르는 불길속에서 갑자기 시야가 흐려졌어요.
뱀의 머리는 공포에 사로잡혔고 위기에서 벗어나려고 필사적으로 몸을 움직였지만 때는 이미 늦은 후였어요.
결국 뱀은 대장이 되고싶었던 뱀의 꼬리 때문에 불길속에서 빠져나올수 없었답니다.
대장이 되고싶은 뱀의꼬리 이야기를 읽으며 생각해봅시다.
이 탈무드이야기 대장이 되고싶은 뱀의 꼬리 이야기 를 통해 우리는 살아가면서 협력과 상호의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머리와 꼬리는 뱀의 일부분이지만, 각각 다른 역할과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머리는 눈과 귀, 뇌를 갖고 있어서 위험을 감지하고 결정할 수 있지만, 꼬리는 이런 능력을 갖추지 못합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협력하고 상호의존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것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이나 한 부분만으로는 모든 것을 해낼 수 없다는 것을 알게되므로써, 우리는 우리의 삶에 이런 교훈을 적용하고 서로의 강점을 살려 협력하며 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습니다.
또한, 대장이되고싶은 뱀의 꼬리가 자신의 이기심과 고집으로 인해 자신과 뱀의 머리 모두를 위험에 빠뜨리는 상황을 보며 우리는 자기 중심적인 태도와 고집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때로는 다른 사람의 조언을 경청하고 타인과 협력하여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 탈무드이야기를 통해 상기시킬 수 있습니다.
이 탈무드이야기 대장이 되고싶은 뱀의꼬리 이야기를 통해 우리과 서로 협력하며 상호의존성에 대한 중요성과 자기 중심적인 태도에 대한 경각심을 배우며,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수있겠네요.
외부링크
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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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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